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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한 미란은 요즘 마음이 든든하다는 생각을 했다.여자들이 40줄에 접어들면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본인 스스로도 그런 걱정을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어느 나라 얘기냐 하며 활기차게 지낼 수 있게됐다. 부모님 몰래 다락방에서 곶감을 훔쳐 빼먹던 옛날 어린 시절의 흥분과 짜릿함을 느끼며 자신 속에 숨어 있는 욕망을 끄집어내고 있었다.그날 수진이네 집에서 수진이의 보지를 실컷 달래주고 곧 자신도 수진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받고 난 뒤 미란과 수진은 시도 때도 없이 만나 서로 보지…
그 일이 있은 후 미란은 갈등을 겪었다. 정말 내가 이래되 되는 건가? 내가 아주 이상한 엄마인가? 정말 나쁜 엄마가 되는 걸까?갖가지 망상이 머리를 가득매우고 혼란스럽자 미란은 최근 들어 부쩍 가까워진, 사실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서로 보지를 보여주며 자위까지 한, 수진이를 찾았다.수진이는 미란이가 만나자고 하자 지난번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맘이 부풀었다. 그래서 미란이 오기 전에 보지를 깨끗이 씻고 예쁜 팬티까지 입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자가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이처럼 아래에 신경을 쓰다니. 수진은 …
요즘 들어 미란이에게는 많는 변화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란이 자신은 그것이 자신을 어떤 길로 안내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도 없었으며 변화가 있다는 인식 조차 못하고 있었다.미란은 요즘 주변 상황을 평범하게 봐 넘기는 일이 없었다. 마트에가서 장을 볼때면 정육점 젊은 남자직원이 고기를 써는 모습을 보면서 붉은 조명이 비추는 정육점 판매대에 엎드려 그 직원에게 보지를 뚤리는 상상 속에 빠진다.한참 그러고 있다 누군가 치고 지나가면 문뜩 정신이 들어 자리를 옮겨 장이 보기를 마치는 것이다.예전처럼 힘들어하는 남편의 자지를 애무…
(3부) “삐리리리리!” “삐리리리리!”“여보세요? 어? 수진이구나! 응, 응! 어떻긴! 그냥 그렇지.”(수진) “기집애두 참! 넌 왜 그리 연락도 안하냐 요새? 애인이라도 생긴거 아냐”“생겼지, 그것도 아주 많이...‘(수진) 어머머? 누구야 누구야? 잘 생겼어? 많이라니? 한명이 아냐?““그럼! 내가 원할땐 언제나 오는 그런 애인들 많아!”(수진) 빨리 말해봐 기집애, 지만 즐기고 넘한거 아냐? 어땠어?““어떻긴 기집애야! 니가 말해준 그 방법으로 구한 애인들이야!”*(수진) 그럼 그렇지.. 니 성격에 쯧쯧 좋다 말았네, 난 하…
미란이 이같은 야릇한 취미가 생긴 것은 보름전..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다 주워 들은 얘기가 발단이 됐다.고등학교 동창인 수진이의 욕구불만 해소법이었는데 바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위를 하면 실제로 바람을 피우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는 거였다.솔직한 성격의 수진이는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남자애들과 섹스 경험이 많았고 그 만큼 섹스에 대한 욕구도 컸다. 하지만 남편이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그같은 욕구불만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과 그럭 저럭 속 안 썩이고 공부 잘해주는 아이들 때문에…
(1부)오전 10시.이때가 미란이 가장 여유 있는 시간이다.아이들을 챙겨 보내고 남편을 출근시킨 뒤 설거지까지 마치고 나면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미란의 만의 시간이 찾아온다.올해 벌써 마흔. 이제 완연한 중년에 접어든 나이지만 요즘 미란이는 처녀 때처럼 마음이 들뜨곤 한다. 최근 생겨난 버릇, 아니 취미랄까..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흥분감이 미란이의 몸을 감싸고돈다.10시에 맞춰 서둘러 집안 정리를 끝낸 미란이가 반드시 거치는 일은 비데..밤새 눅눅해졌던 보지에 시원한 물줄기가 부딪힐 때의 상쾌…
꽃보다 누나 - 1편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나는 해결할 방법도, 아니 이해조차도 못하고 있다.친구, 선생님 아니 하나뿐인 우리 엄마한테조차 도움을 청하기는커녕 물어볼수조차 없잖아...어째서 이런 일이 생긴 건지….그냥 웃으며 넘길 수도, 짜증을 내며 무시할 수도 없다.나는 이성에게 고백을 받아보기는커녕, 이성이 나에게 호감을 내비친 적도 없다고!!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처법 따윈 나의 머릿속에 없는데...근데, 더 중요한 건... 왜 이런 고백을 하는 사람이 흔하디흔한 반 친구도 아니고우리 누나인 …
꽃보다 누나 - 2편"헐..쟤 김하연 아니야? 옆에 남자는 누구지?""설마 남자 친구? 2학년 넥타인데?""아니야 쟤 김하연이 친동생이잖아""아..난 남자 친구라고 ""친동생인데 하나도 안 닮았네..""하긴 못생긴 건 아닌데 괜히 김하연 옆에 있으니까 못나 보인다."빌어먹을 다 들린다. 이 잡것 선배들아..아침부터 멘붕이오고 있다. 그 이유는 내 옆에서 팔짱 끼고 생글생글 웃고 있는 나의친누님 때문이다. 집에서 나올 때까지만 …
꽃보다 누나 - 3편누나의 말을 듣고 난 오히려 더욱 혼란스러워졌다.애초에 누나의 마음이 진심인 것도 알고 있었고.. 누나의 변한 모습에 내 생각이상으로 누나가 날 좋아한다는 것도 약간은 짐작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말할 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내 방 침대에 앉아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누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그저 벽만 보고 있었다. 어느새 시계는 10시를 가르치고 있었다.평소에 이 시간이면 티브이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겠지만, 여전히 나는 가만히앉아있었다."종욱앙. …
꽃보다 누나 - 4편내 마음속 누나는 나의 친누나 김하연이 아니라 내가 설레이고 떨림을 느끼는 김하연이라고."누난 이미 나한테 한명의 여자야..그러니까 이렇게 달라붙지마 못참을지도 몰라 풋"약간 분위기를 풀고 싶기도 하고 누나한테 왠지 고백을 하는거 같기도 하는 말이 부끄러워서 농담반 진담반을 섞어 말했다.누나도 내가 기분이 조금은 풀어진듯하자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히히 못참으면 덮쳐두되♡""이씨 진짜 덮쳐서 잠도 안재우기전에 얼른 자자"덮치라는 누나의 노골적인 말에 괜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