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페이지 열람 중
유리가 집에 들어서자 아들인 민우가 문을 열었다.아마도 먼저 집에 들어와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엄마인 유리가 채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지도 못했는데 질문을 해대기 시작했다.“ 엄마 오늘 어땠어요? 카메라 테스터는 잘 됐어요? ”“ 애가 뭐가 그리 급할까... 엄마 숨이라도 좀 돌리고 나면 물어봐...”“ 궁금해서 그래요. 사람들이 뭐래요? 엄마 예쁘다고 좋아하죠? ”“ 그래, 호호호... ”“ 근데 언제부터 시작해요? ”“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 신상 나오면... 그 때부터 촬영이 있다는 구나. 시간도 자유롭고 그런대로…
“ 변태새끼...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유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불쾌감에 치를 떨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감독에게 배반당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토록 믿고 따랐건만 자신은 한낮 포르노 사진속의 여자랑 다를 게 하나도 없었다. 더욱이 그런 자신의 사진을 친구와 같이 보고 있다는 데서 유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도대체 모델을 어떻게 보고... 나쁜 자식... ”그런 유리의 가슴속에 한 가지 걱정이 더 생겨나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속옷사진이 실린 홈페이지를 남편이나 아들이 보았을 수도 있다는…
누가 얘기했던가 여체는 명기인데 그 명기의 진가는 그것을 연주하는 연주자에게 달려 있다고. 종옥씨와 관계를 할 적마다 나는 그녀의 몸이 타고난 명기구나 하고 감탄을 한다.그녀는 나를 보는 순간 눈이 촉촉해진다. 자신은 밑이 촉촉해진다고 너무 신기하다고 하는데 겉으로는 눈에 물기가 끼며 나를 쳐다보는 모습이 순정만화에 나오는 티 없는 주인공 소녀가 된다. 볼을 두 손으로 감싸 안지 안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면 유난히 작은 입술이 열리며 내 혀를 맞을 준비를 한다. 밑에 있는 입도 살그머니 벌어져 내 자지를 맞을 준비를 한다.그녀는 …
근친의 속박눈오는 거리를 걷고 있는 수연의 마음은 착찹하다분기별로 한번씩 만나는 고교동창모임 수연은 이곳에서희안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진짜 영주가 그럴까….’‘아니야 믿을수 없어….’수연의 머릿속은 온통 영주라는 사람의 이야기로 복잡해지고 있었다간만에 만난 동창들 들튼 마음으로 이들을 대하는 수연은 충격적인 이야기를듣고 있었다“ 니들 그이야기 들었어?”“ 뭐?”모여 있던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한여인에게 쏠리고 있었다“ 영주이야기”“ 영주? 그애가 왜 요새 통 연락도 없던데?”고교시절 누구보다도 영주하고 단짝이였던 수연은…
내 뱃속에 아들의 씨가내 몸에는 지금 더러운 피가 흐르고 있다.사랑을 해야 하면서도 사랑을 해서는 안 될 사람과 사랑을 하는 것으로도 부족하여 아예 살림까지 차린 더러운 년이다.물론 모든 책임은 나를 이 세상에 남겨두고 먼저 간 남편에게 있다고 탓하진 않겠다.남편과 난 불륜의 만남이었다.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할 당시 우리 학교로 전근을 오신 선생님이었던 그이는 이미 유부남이었다.그러나 한 눈에 반해버린 나에게 선생님의 사모님은 안중에도 없었다.무작정 좋았기에 난 더 적극적으로 선생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였다.그러나 교…
지독한 마음 지독한 운명3알만에 쌍칼과 흙곰음 제일그룹의 비리들과 김대철이 저지른 비리들을 준비해왔다"늦는구나...내가 싫어하는건 느린행동 이란걸 모르는 것이냐?""죄송합니다 회장님...준비 끝마치는데 좀 걸렸습니다...회장님 진정 하시는 것입니까?""...왜?""...제일 그룹이 몰락하면 경제가 많이 힘들어 질것입니다""그래서...""이건 회장님이 싫어하는 방식이 아니십니까?""그래서...""...…
-제 8 부-다음날..승빈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아빠의 호출로 인해 아빠의 회사 사무실로 갔다.철민의 사무실안..."아빠..어떻게 됐어??""일단 잘 진행된거 같아. 엄마의 마음의벽이 거의다 허물어졌어. 이제 마지막 결정타만 날리면 될것같아""결정타?""응.. 마지막 결정타는 금요일 밤에 실행할거야.. 금요일에 모든게 결정난다""정말??""그래 임마ㅋㅋ 떨리냐?""응!! 무지하게 떨려!! 엄마가 드디어 내여자가 되는거…
-제 14 부-다음날 아침..승빈은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니 지석이 엄마가 아침을 하고 계셨다."잠은 잘 주무셨나요?"승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아침인사를 드렸다."응~ 승빈이도 잘잤어?""네, 저도 푹 잘잤어요~""아침먹어야하니깐 지석이좀 깨워줄래?""네~"지석이를 깨운 후 아침을 먹고 밖에 나갔다. PC방에서 놀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에 들어갔다."야, 어제 어떻게 됐냐? 흥분제는 사용했어?""햐..너는 그상…
태양 속으로 나온 지렁이 [제19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녀에게 반응이 오고 있었다. 청초했던 얼굴이 상기되고 눈에는 광염이 포함된 빛을 뿌리기 시작한다. 몸은 무엇에 가려운 듯 자꾸만 꼼지락거리고 불안해하고 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두 손으로 가슴을 품었다가 쓸어내리기도 한다. 약의 효능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강렬한 게 틀림없었다. 두이도 위장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서서히 전신으로 퍼지고 온몸에 활력이 치솟아 오르게 하고 있었다. 금 새 아랫도리 살덩이는 기세 좋게 끄덕거리며 하늘로 솟구치고 있…
태양 속으로 나온 지렁이 [제18부] 두이도 해머의 옆에 정좌를 하고 앉는다. 비록 술에 취해 건들거리지만 해머의 행동이 눈에 거슬리는지 얼굴에 경멸의 감정을 담고 여인을 쏘아보고 있다. 여인은 조그마한 손으로 주전자에 담긴 차를 잔에 부어 두 사람 앞에 놓는다. [드세요,] 그 한마디 말을 하고 여인도 잔을 들어 그 속에 담긴 차를 마신다. 해머는 황송한 듯 몇 번이고 비비적거리더니 잔을 들고 차를 마신다. 그러나 두이는 그러지 않았다. 누가 잡아가기라도 하는지 재빨리 잔을 들고 그 속에 담긴 차를 한달음에 마셔버린다. 얼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