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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낙엽이 지더니 어느새인가 12월이다. 창문밖에 눈이 내린다.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코딱지 만한 형의 자취방에 들어와 아침에 깔려 있던 요위에그대로 이불을 덮고 벌러덩 드러 누웠다.방바닥이 따뜻하다. 이불로 얼굴을 덮자 그녀의 체취가 느껴진다.형수가 될지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그녀가 어제 같은 이불속에서 자고 갔기때문이다. 더구나 그녀는 선천적인 액취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독한 체취가 나에게는 매우호감스럽게 느껴진다.얼굴에 이불을 덮고 어제밤의 상황을 재현 해본다. 철딱서니 없는 그녀가 어제밤에 자고 갔기 때문이…
"그저온종일..기다려도..좋은..그런..아름다운사람이 있었지....환 하게 웃을수 있는..그런..."가끔 들러 노래는 부르는 선배의 카페.흔하디 흔한 노래가 아닌 알려져있지않은 앨범의 노래를 가끔 이곳에서 꺼내어 부른다.노래를 부르면서 카페안의 사람들을 보면 제각각 자신들의 얘기를하면서 작은 공간을 형성한 것을 볼수가 있게된다.대화 도중 간극을 이용해 노래를듣는 사람도 있지만 단지 대화를 하면서 들리는 노래는 그들의 귀에 스치는 소리일뿐.문득 노래를 부르면서 한쪽의 연인이 보인다.울고있는 여자와 난감한 표정의 남자…
합의하의 SEX.적어도 섹스는 합의하에 하는것이다.하지만 내가 가진 "합의'라는 개념은 단순한 서로의 동의가 아닌 진실해짐에대한 약속과도 같은것이다.내가 여자와 섹스를 하고싶어하면 난 늘 여자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의견을 묻는다."섹스가 뭐라 생각해요?"나와 섹스하고싶냐, 혹은 난 당신과 섹스하고싶다, 혹은 너와 더 가까워지고싶다..등등의 구차한 변명이나 회피성 발언은 피한다.단순히 난 상대방의 섹스관을 묻는다.섹스관이 확고해야 즐거울수 있기에.내가 섹스하고자 하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졌냐가 나에게 중요…
18세의 대학생입니다.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지난 월초에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강간당했습니다. 한밤중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아파트로 돌아와 문을 여는 순간, 세 명의 남자가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나 저를 안으로 밀어넣고 문을 잠갔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웠던데다가 남자가 서바이벌나이프를 제 목에 갖다대며 "살아서 범해지는 것하고 죽고나서 범해지는 것, 둘 중에 어떤 걸로 할래?"라고 살벌하게 윽박지르는 바람에 그저 무서워서 "살려...주세요..."라고 더듬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래, 말…
그건 그저...나에게 일어날수있을지..생각은 해봤지만 기대하지않은아니솔직히 그런 만남이 가능할지 생각조차 못했던 사건이었는데.........그저, 직장동료의 집들이에 갔을 뿐이고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아파트 화단옆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들어오는 그녀를 본것..그것뿐이었다."돌아보면 아쉬운일이 참 많았어. 누구든 그런생각을 해본적 있을꺼야. 예전으로 돌아가 그때 그 시간만큼은 바꿔보고 싶다는. 나 역시 그런생각을 많이했지. 특히 너에대해선."창밖의 빗줄기는 지나는 차의 바퀴에 밀려 도로가로 파도치고 바람에 날리는…
“저 왔어요...”“하하..우리 예쁜 애인 왔구나...”순기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은지를 맞았다.“와, 그렇게 자랑하더니 정말 예쁘시네요...”“고맙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기철과 철민은 하이힐을 벗는 은지의 늘씬한 다리를 보면서 무엇인가 불끈 솟는 것을 느꼈다.가슴골이 살짝 비치는 타이트한 블라우스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은지의 모습은 정말 예뼜다. 또한 자신을 보면서 생글생글 웃는 은지의 모습은 순간 두 사람에게 질투의 불길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평소 조금 얼뗘 보이는 순기가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지연이의 말에난 손에 들고 있던 딜도를 떨어트리고 말았다......머리가 복잡해진다아 젠장 이게 무슨일이지..내가 왜...지연이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이리줘"지연이가 떨어진딜도를 주워 어정쩡하게 들고있던 내 손에서 딜도를 낚아채갔다그리고 다리를 벌리고 조심스레 자신의 보지아래를 힘겹게 내려다보면서 딜도를 넣는다손이 왼쪽 종아리아래로 들어와 딜도를 잡고 밀어넣는데 자세가 영 어색하다난 벌어진 지연이의 벌겋게 물든 질척거리는 보지를 보다 나도 모르게 흥분을 했다지연이 손에 있는 딜도를 내가 움켜쥐고 슬슬 밀어…
어느새 선배님이라 부르던 내 호칭도 섹스의 횟수가 더 해감에 따라 점차 오빠로 변해갔다.하지만 학교로 통학을하다보니 주말에 늘 시내에 나간다는건 눈치보이는 일이었고그덕에 친구들을 들러리 새워 거짓말을 하는 횟수가 늘어갔다.가장 많은 도움을 준건 역시나 단짝인 서진이.하지만 서진이도 너무 써먹다보니 가끔은 지연이도 우려먹긴하지만...왠지 지연이는신경이 쓰인다.나와 지훈오빠와의 데이트는 점차 소문이 났고 한달에 한두번 특강을 오던 오빠는 누군가 학과게시판에 학생과 데이트를하는 특강강사가 자격이있냐 어쩌냐 하는 게시물이 붙는 바람에 특강…
그 남자의 사정1.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었다. 비에 젖은 채,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옆에 내려놓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아무 연락도 없이 왔다는 것보다도, 그녀가 이렇게 큰 가방을 어떻게 끌고 왔는지가 더 궁금했다. 지금은 쉽게 볼 수도 없는, 그런 가방. 그녀는 늘 그렇듯이 길게 말하지 않았다.여기서 지내도 되지?그녀에게 이미 익숙해진 나는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그녀는 나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내가 그녀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던 것일까? 내가 그녀를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 …
"하으으윽.....자...자기야....흐윽.....""좀만 참아봐. 거의 다 들어갔어.""흐응....이상해...이건...뭐야.....""도깨비 콘돔이라니깐...."은지는 반쯤 울고 있었다. 뒤에서 넣는 놈이 머뭇거릴 정도로 서럽게 울고 있었다. 그러나 승우 이 개새끼는 남자를 재촉하여 더 넣게 한다. 결국은 끝까지 들어갔다. 남자가 움직일 때마다 쾌락의 소리가 아닌 뭔가 비통에 찬 신음과 한숨이 들려온다."하아아악....하악..자기야...자기야...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