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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색마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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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9회 작성일 20-01-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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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색마 - 4부


이제는 의원의 자지도 꼴릴만큼 꼴려서 하늘을 찌를듯 솟았다. 유리가 헉, 헉 신음
소리를 내뱉으면서 몸을 이리저리 꼬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헉..헉..나,나좀..어떻게 해..줘요.."

겉에서 성감대를 애무하는 의원의 손길과 몸속에서 뜨겁게 돌아다니는 진기가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좋아.. 간다! 너가 해달라고 했으니!!"

유리가 말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쑤셔넣을 판이었다. 의원은 그러나, 서서히 서서히
자지를 쑤셔넣었다. 물 속이라서 그런지 잘 들어갔다. 조금 들어가자 무언가가 바싹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자위만 해왔던 그로썬 정말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의원은
공력을 단전에 모은 채 힘껏 쑤셔넣었다.

"아아아아아악!"

유리는 온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갈 듯한 고통을 참으면서 울부짖었다. 그러나 의원
은 난생 처음 맛보는 쾌감에 못이겨 깊게 더 깊게 쑤셔넣었다. 자지를 물어뜯어낼
듯이 바싹 조여왔다. 성숙한 몸매라곤 하나 그녀는 겨우 14세의 중학생일 뿐이다.
의원도 비록 야성색마의 공력과 기운을 받았다곤 하나, 어디까지나 숫총각일 뿐이
었다. 테크닉도 없이 그저 평소에 야설에서 본 것처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였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아..아앙.. 아파..아파..나죽어요!!"

두 남녀는 이성을 잃은 채 숨을 헐떡이면서 교접에 몰두했다. 몸 속에서 용솟음
치는 뜨거운 쾌락..! 유리는 어느새 자기가 강간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
다. 의원은 양손을 뻗어 유리의 가슴을 쥐었다. 풍만하다곤 볼 수 없었으나 그래
도 큰 편이었다. 유리의 보드라운 살결을 문대면서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허억..허억..가,간다..으헉"

"아앙..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앙"

의원이 자지를 쑥 뺐다가 쑥집어넣는 순간 엄청난 쾌락이 몰려와 하마터면 다리
가 풀릴뻔했다. 그리고는 쑥-쑥 하면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유리의 몸속으로 발사
되었다.

"아아아아악!!!"

유리는 자기가 물 위에 떠있다는 것도 잊은 채 마구 교성을 내질렀다. 몸 속으로
뜨거운 것들이 용솟음 쳤다. 처음에는 고통과 쾌감이 교차했으나 의원이 일양지신
공으로 회음부를 점혈한 덕에 고통은 점차 수그러들고 엄청난 쾌감이 그녀의 몸을
덮쳤다. 그녀는 한바탕 몸을 비틀더니 정신을 잃어버렸다.

"헉...헉...허억..."

의원은 숨을 가쁘게 내쉬며 자지를 그대로 꼽고있었다. 만일 침대 위였으면
이대로 그녀의 몸을 끌어안고 잠을 자고 싶었다. 극심한 피로가 밀려왔다. 사실
공력을 받은 지도 얼마 안됐는데 무리하게 소모한 듯 싶었다.
의원은 그녀의 손발을 툭툭 쳐서 포박을 풀고 그녀의 나신을 안아올렸다. 양손
으로 그녀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열려있던 화장실 문을 발로 열어제꼈다.
순간 의원의 몸은 싸늘하게 굳었다. 화장실 앞에는 결코 범하고 싶지 않았던
존재, 동생 지원이가 두 눈을 부릅뜬 채 바들바들 떨면서 의원이를 쳐다보고 있
는게 아닌가?

"오..빠...뭐한거야....??"

지원이가 먼저 말했다. 그녀의 말투에는 본래의 애교스러움이 묻어나지 않았
다. 괴물같은 힘을 보여준 친오빠의 대한 두려움, 오직 그것뿐이었다. 그 순간
의원의 마음 속에는 한바탕 혼란이 일고 있었다.

- 먹어, 먹어버려. 저년도 귀엽네. 니동생이면 더 꼴릴거 아냐?

안돼.. 쟨 내 동생이야.. 난 비록 여자에 굶주리긴 했지만..이건..

-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내 뒤를 이을 강력한 색마가 되겠냐?

난 색마가 되고싶지 않아. 단지 여자와 섹스를 조금 할 수 있었다면 그걸로
만족해.

의원이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 지원이는 서서히 뒷걸음질 치더니 현관문을 열
어제치고 울부짖으면서 뛰어갔다.

"오빠도, 유리도, 다 미워!! 엉엉!"

"지..지원아!!!"

그 때 가슴속에서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몸 안에 있던 색즉시공이 요동치
기 시작했다. 의원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안고 있던 유리를 내팽개치고 땅바
닥에 굴렀다.

"아아아아악!!"

의원이는 십여분 간 방바닥을 구르면서 요동을 쳤다. 그러다가 갑자기 죽은듯이
잠잠해졌다. 한참이 지나자, 의원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러나 그의 눈동자는 이미 변해있었다.

"후.. 힘들었다. 쿠쿡.."

여동생 때문에 의원의 의식이 혼란해진 틈을 타서 색즉시공에 숨어들어간 야성색마
의 혼이 의원의 양심과 선한 마음을 꺾어버리고 그의 몸을 장악한 것이었다.

정적이 감도는 거실에는 한 소녀가 나체로 쓰러져 있고, 한 청년이 가쁜 숨을 내쉬
며 나체로 서있었다. 참으로 묘한 광경이었다.

색마가 된 의원은 조용히 유리의 나체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나체를
들어 안았다. 그러더니 현관문을 나와 아파트 후문으로 조용히 빠져나갔다. 나체의
남자가 다 벗은 소녀를 안고 거리를 헤멘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것이었으나 다행
히 어둠이 깔리고 땅거미가 지고 있어서 아무도 그들을 보지 못했다. 물론 의원의
신법이 굉장히 민첩한 탓도 있었지만...

한달 후, ○○ 교도소.

이 교도소는 산중에 위치해있고, 경범들이 아닌 강간이나 살인, 폭력으로 잡혀
들어온 무뢰배들이 수감되어 있는 곳이다.

높디 높은 담장 위에는 전기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로 무장 경비병들
이 짝을 지어 담장을 순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개의 그림자가 잽싸게 오더니
높디 높은 담장을 마치 바닥 기어가듯이 올라가더니 전기철조망을 가볍게 넘었다.
이윽고, 윽!윽! 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하의원이었다. 경비병들을 죽이지 않
고 가볍게 뒤통수를 내리쳐서 기절시킨 것이었다. 의원은 성가신 일이 생길까봐
잽싸게 달려나갔다.

의원은 교도소 중앙에 있는 탑의 벽을 타고 올라가 꼭대기 위로 올라갔다. 사실
교도소는 담장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경비병이 적었다. 어떤 미친 탈옥수가 교
도소 중앙으로 가겠는가? 의원은 담장 넘어올때만 경비병과 마주쳤을뿐 쉽게 중앙
탑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중앙탑 옥상에 올라온 의원은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한달동안 수련한 전음지술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사방 1km 안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는 막
대한 전음지술!! 그걸 시전하려는 것이다.

사실 전음지술이라고 해봤자 일반적인 최면술과는 다르다. 단순히 사람의 잠재의
식 속에 소리를 울리는 것이기 때문에 다분히 논리적인 말을 잠재의식 속에 심어주
어야했다. 효과적으로 쓰면 의식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채 최면을 거는 고차원적인
수단이 될 수 있었다.
의원은 모든 정신을 집중하였다. 교도소 안의 모든 사람들과 뭔가 통하는 느낌이 오
자,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것을 생각했다.

우선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 몇 억원이 왔다갔다 하는
비리, 연애계 이면에 숨겨진 더러운 행태들.. 교도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
신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 나는 뭐가 부족해서..?

- 내가 그들과 다른게 뭐길래..?

- 그들은 단지 돈이 있어서 ..

- 빌어먹을 세상..

의원은 계속 그들의 마음 속에 의문을 품게끔 했다. 그 후 자신의 목소리를 또
렷또렷하게 울렸다.

- 교도소 중앙탑 옥상에 너희들을 구원할 절대자가 있도다..
- 교도소 중앙탑 옥상에 너희들을 구원할 절대자가 있도다..
- 교도관들은 모두 죄수들을 풀어주고 다함께 중앙탑으로 나오자.
- 따지고보면 너희들은 모두 희생양이다.
- 불쌍한 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세상을 바꿔보세.

사실 겉으로 이런말을 했다면, 미친놈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울리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이 다 자기의 의식인줄 착각할 것이다. 의원
은 중앙탑 옥상의 조명등을 켰다. 어두컴컴하기만 했던 중앙탑 부근이 밝아졌다.

중앙탑 옥상에서 정좌를 한 채 앉아 있는 절대자..!! 조명등 아래의 그는 너무나
신비롭게 보일 뿐이었다.

처음에는 교도관 한 두사람씩 나오더니, 나중엔 다섯명, 열명으로 불어나고, 몇몇
교도관들은 정말 죄수들까지 풀어줘서 한시간쯤 지나더니 교도소의 수천명 인물들이
몰려 나왔다.

"내가 너희들의 절대자다!!"

수천명 마음속에 울림이 퍼지고 그들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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